두바이 국왕 6번째 부인, ‘강요된 결혼 거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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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왕 6번째 부인, ‘강요된 결혼 거부’ 탈출
  • 유영진 기자
  • 승인 2019.07.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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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 빈트 알-후세인 두바이 왕비가 영국 법원에 강요된 결혼으로부터의 보호 및 박해 방지 명령을 요구했다.

英법원에 강요된 결혼으로부터의 보호 및 박해 방지 명령을 요청
두 자녀 후견권도 요구…모함메드 두바이 국왕은 자녀 송환 요구

 
하야 빈트 알-후세인 두바이 왕비(45)가 영국 법원에 강요된 결혼과 가정 내 폭력의 희생자 보호를 위한 법을 인용해 보호를 신청했다.

하야 왕비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법원에 강요된 결혼으로부터의 보호와 박해 방지 명령을 요청했다. 보호 대상에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들도 포함된다.

그녀는 또 두 자녀에 대한 후견권도 요청했다. 그녀의 두 자녀의 이름과 나이는 영국법에 따라 공개될 수 없다.

그러나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의 변호인들은 하야 왕비가 데리고 있는 2명의 자녀를 두바이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두바이 국왕은 법원 심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두바이 국왕의 6번째 부인인 하야 왕비는 고 후세인 요르단 국왕의 딸로 지난 2004년 25살 위인 두바이 국왕과 결혼했다. 그녀는 올해 초 두바이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국왕은 다른 왕비들과의 사이에 23명의 자녀를 더 두고 있다.

앤드루 맥팔레인 가정법원 판사는 하야 왕비가 요청한 보호 명령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재판에 대한 보도를 제한해 달라는 두바이 국왕측 변호인들의 요구를 거부했다.

  두바이 국왕과 하야 왕비 사이의 충돌은 왕실 내에 트러블이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의 사례이다. 지난해에는 국왕의 딸 한 명이 자신이 수감됐다고 밝히는 40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한 후 두바이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유영진 기자    mail.mediaworks@gmail.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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