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동해안과 서해안, 부산방면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말복을 하루 앞두고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차량행렬이 고속도로를 꽉 메우고 있다. 이번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동해안과 서해안, 부산방면 피서지로 향하는 자동차가 크게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지겠다.

특히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동해안과 서해안, 부산방면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과 속초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가다서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이며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까지 만만치 않은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주말인 10일 토요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지난주 보다 24만 대 감소한 482만 대, 8월 11일(일)은 지난주보다 22만 대 감소한 420만 대로 각각 집계됐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1만 대 증가한 49만 대, 일요일 복귀하는 차량은 전주대비 6만 대 감소한 45만 대 수준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여름휴가지로 떠나는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날것으로 보인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구간인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40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인  ▲서서울~목포 4시간30분,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인 ▲서울~강릉 5시간30분,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남양주~양양 4시간2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서울 5시간4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5시간10분 ▲양양~남양주 4시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오산~안성분기점, 북천안~목천 ▲영동선 마성터널~양지, 만종분기점~평창 ▲서해안선 서서울~매송, 서평택~서해대교 ▲중부선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호법분기점 ▲서울양양선 미사~강촌, 홍천휴게소~내촌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남청주~청주, 북천안~안성 ▲영동선 횡성휴게소~원주, 여주분기점~이천 ▲서해안선 당진~서해대교, 화성휴게소~비봉 ▲중부선 일죽~남이천, 경기광주분기점~산곡분기점 ▲서울양양선 서양양~내린천휴게소, 남춘천~설악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여름철 차량 화재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운행 전 냉각수, 연료 계통, 점화 장치 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행 중 차내 흡연을 자제하고, 차 안에 라이터나 보조배터리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을 두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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