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강타하고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이 흐리면서 비가 내일 전망이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1945년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한 제74주년 광복절이다. 오늘은 또 음력으로 7월 15일로 전통적인 보름 명절의 하나인 백중(百中)이다. 백중에는 여름내 수고를 한 농민들이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백중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던 농민명절이었다.

광복절이자 백중인 8월 15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10호 태풍 크로사의 경로(진로)예상이 일본을 강타하고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이 흐리면서 비가 내일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청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북상하는 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누리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광복절인 오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 100~200㎜이며 많게는 30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 해안과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경상도와 강원 영서에도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경로(진로)예상은 오늘 낮 12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250 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광복절과 주말 사이의 샌드위치데이인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내일날씨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오다가 아침(09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기온은 23~27도(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9~34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전국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농도가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오존농도는 ‘보통’, 자외선지수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광복절인 8월 15일 오전 10시 이 시각 현재 전국의 기상특보 발령과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태풍주의보 :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앞바다
△ 호우경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강릉평지)
△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덕),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 폭염주의보 : 광주, 제주도(제주도남부), 경상남도(남해, 사천, 하동), 전라남도(화순,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내일날씨와 이번주간·이번주말 동네일기예보는 8월 16일 금요일 내일날씨는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09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의 폭염특보를 해제하고, 일부 남부지방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완화하나, 일부 전남, 경남 내륙과 남해안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다음주간 날씨는 8월 20일 화요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 시작, 8월 21일 수요일은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이번주간날씨와 주말날씨, 다음주간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8월 17일 토요일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고, 8월 20일 화요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 시작, 8월 21일 수요일은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4℃, 최고기온: 26~31℃)보다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6~15mm)보다 많겠으나, 경상도는 비슷하겠다.

기상청 날씨정보는 “오늘 비가 내리면서 낮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일부 전남, 경남 내륙, 남해안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의 전국 각 지역별(동네)일기예보 낮 최고기온(날씨)은 서울날씨 30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의정부 30도, 춘천날씨 31도, 강릉 28도, 원주 32도, 속초 27도, 양양 28도, 청주 32도, 대전날씨 32도, 보령(대천) 31도, 전주 31도, 군산 31도, 광주날씨 32도, 목포 30도, 여수 33도, 순천 32도, 대구날씨 31도, 포항 30도, 경주 30도, 부산날씨 31도, 울산 29도, 창원마산 32도, 통영 31도, 남해 33도, 거제도 32도, 제주도 날씨 30도, 울릉도 독도 27도로 예측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불쾌지수는 일부 동해안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태풍이 차차 북상하면서 남해 동부 전해상과 동해 전 해상,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2~4m, 2~6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4m, 1.5~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1m, 0.5~2m로 전망된다.

남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 크로사의 경로(진로)예상은 오늘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00㎞ 부근 육상을 거쳐 내일 오전 3시께 독도 동쪽 약 10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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