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은 정체가 예상된다.

10호 태풍 크로사가 물러가고 각급학교들이 개학을 시작되면서 이번 여름휴가철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도 지난주에 비해 다소 줄어들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해수욕장도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부분 폐장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15일 폐장을 한  전남 신안 11개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양양지역을 제외하고 동해안 대부분 지역은 18일에 폐장한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대천(보령) 해수욕장도 18일 폐장한다.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과 경남 거제, 인천 등 남해안, 서해안 해수욕장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그러나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이번 주말 강릉과 속초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여전히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까지 만만치 않은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주말인 17일 토요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지난주 보다 1만 대 감소한 480만 대, 18일(일)은 지난주와 같은 409만 대로 각각 집계됐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같이 50만 대, 일요일 복귀하는 차량은 전주대비 1만 대 늘어난 48만 대 수준이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구간인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20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인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인 ▲서울~강릉 4시간30분,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남양주~양양 3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2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4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동탄분기점~북천안, 천안~청주휴게소 ▲영동선 마성~여주휴게소, 원주분기점~평창 ▲서해안선 목감~팔곡분기점, 발안~서평택 ▲중부선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남이천 ▲서울양양선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남이천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청주분기점~목천, 안성~안성분기점 ▲영동선 진부~새말, 여주분기점~양지 ▲서해안선 당진~비봉, 일직분기점~금천 ▲중부선 일죽~호법분기점, 곤지암~하남분기점 ▲서울양양선 서양양~인제, 조양~설악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대비 20~50% 감속 운행과 전조등 켜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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