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도 없이 옥수수 밭에 불시착한 러시아 여객기의 기장이 영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라멘스코예 인근 옥수수밭에 러시아 우랄항공 소속 A321 여객기가 비상 착륙했다.

이 여객기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우고 모스크바 주콥스키 공항을 이륙한 후 새 떼와 부딪혀 양쪽 엔진이 고장 나 인근 옥수수밭에 비상 착륙했다.

보건 당국은 어린이 9명 포함 2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으며 여객기 기장은 233명의 생명을 구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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