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에서 ‘그 여름의 끝에 섬…34부. 별보다 굴업도’편이 방송된다.

한국기행에서 시민단체가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한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가 등장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 509편은 ‘그 여름의 끝에 섬…4부. 별보다 굴업도’ 코너로 해상국립공원 보다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백패킹의 3대 성지라 불리는 인천의 굴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간다.

포털사이트의 ‘한반도 자연사’ 굴업도 소개자료에 따르면 굴업도는 시민단체가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한 곳으로 우리나라 유인도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섬으로 꼽히는 섬으로 최근 섬의 일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예고되면서 거센 조류와 파도, 바람이 빚어낸 독특한 해안지형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굴업도는 주풍향인 서풍과 남동풍을 병풍처럼 가로막는 남북방향으로 위치해, 마치 태백산맥이 영동과 영서의 기후차를 빚어낸 것과 비슷한 독특한 지형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의 끝자락. 우리의 발길이 섬으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의 끝에 섬, 갯벌로, 바다로, 산으로, 해변으로, 그리고 언덕으로…그 안에서 누리는 여행의 모습은 다양하다.

아직 가시지 않은 마지막 열기를 붙잡고, 섬을 향해 가는 여행자들과 함께 여름의 섬으로 가보자!

한국기행 ‘그 여름의 끝에 섬…4부. 별보다 굴업도’

백패킹의 3대 성지라 불리는 인천의 굴업도. 10년 동안 주말마다 백패킹을 다녀온 황동현, 박지현 부부와 함께 굴업도로 향한다.

15kg이나 되는 배낭을 메고 두 발로 섬의 구석구석을 딛는 부부에게 개머리 언덕의 하늘은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아름다운 낙조를 보여주는데...

“하늘도, 바다도 금빛 물결. 환상 그 자체죠.” 굴업도의 밤하늘 아래에서 먹는 한 끼는 무슨 맛일까?

태어나서 굴업도를 떠나 본적이 없는 이경심 할머니. 할머니의 민박집엔 명언이라 불리는 벽화를 보러 수많은 배낭 여행자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굴업도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리는 이경심 할머니와 딸이 굴업도에서 직접 캔 갱과 나물로 만드는 특별한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기행’ 509편 ‘그 여름의 끝에 섬…4부. 별보다 굴업도’에서 굴업도에서 직접 캔 갱과 나물로 만드는 특별한 밥상이 소개되는 ‘한국기행’은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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