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를 하거나 벌초를 하려는 차량 행렬이 밀려 오전부터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말이다. 음력으로는 8월 2일. 올해 한가위 보름달을 볼수 있는  추석도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2019년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를 하거나 벌초를 하려는 차량 행렬이 밀려 전국의 고속도로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성묘를 미리하려는 행렬은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매년 추석 2~3주전이면 발생하는 계절적인 현상이다.

30일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상황 예측에 의하면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성묘객들로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 예상교통량은 31일(토)이 전주보다 1만 대 감소한 503만 대, 내달 1일(일)은 전주보다 10만 대 감소한 437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와 같은 53만 대, 일요일 복귀하는 차량은 전주보다 2만 대 줄어든 48만 대 수준으로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구간인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6시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인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인 ▲서울~강릉 4시간20분,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남양주~양양 3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50분 ▲부산~서울 6시간 ▲광주~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20분 ▲양양~남양주 3시간2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입장휴게소~청주휴게소 ▲영동선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여주 부근 ▲서해안선 비봉~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중부선 마장분기점~남이천, 진천터널 부근 ▲서울양양선 서종~강촌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남청주~옥산, 북천안~오산 ▲영동선 면온, 여주분기점~양지 ▲서해안선 서산 부근, 당진분기점~화성휴게소 ▲중부선 일죽~남이천, 마장분기점~곤지암 ▲서울양양선 강촌~서종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술의 종류에 관계없이 한 잔만 마셔도 음주단속의 대상이 되므로, 벌초나 주말 나들이를 가는 경우 음주를 하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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