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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27, 28회에서는 조현우(이강욱)를 자백하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지만 그의 자살로 또다시 수사에 난항을 겪는 이태경(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서연아(나나)와 재판 거래 의혹까지 기사화되며 이태경은 경찰서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이태경에게 회유책을 들은 조현우(이강욱 분)은 송우용(손현주 분)과 탁수호(박성훈 분)을 찾아가 “나한테 다 뒤집어씌우려고 했어요? 난 시키는 대로 했는데”라고 말했다.

탁수호는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애잖아”라고 말했고, 조현우는 “아니, 나 그런 사람 아닌데”라며 태도를 달리했다.

송우용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으면, 먹고 사는 걱정 없이 네가 하고 싶은 일 전부 할 수 있게 해줄 거야”라고 했다.

조현우는 “그러고 싶은데 네들이 자꾸 날 죽이려고 하니까 짜증나게”라고 답했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영장이 발부되고 송회장과 조현우의 대질신문 일정이 잡혔다 하지만 바로 전날 조현우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태경에겐 재판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태경과 연아가 형량 낮춰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적힌 조현우의 자필유서까지 발견됐기 때문. 목숨 걸고 사건을 덮겠다던 송회장이 미리 손을 쓴 것이었다.

태경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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