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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무엇보다 장동윤, 김소현의 파격 변신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기대 이상의 싱크로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장을 하고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입성하는 ‘전녹두’로 변신한 장동윤의 청초한 반전 매력이 ‘심쿵’을 유발한다.

단아하고 선 고운 자태로 어딘가를 지긋이 바라보는 장동윤. 깊은 눈매와 비밀스러운 분위기, 여장을 하고도 결의가 느껴지는 그의 모습은 과부로 변장할 수밖에 없었던 ‘전녹두’라는 인물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푸른 연잎에 둘러싸인 김소현의 미소는 역대급 ‘만찢녀’답게 세상 털털한 동동주 그 자체. 고운 한복에 언밸런스한 단발머리는 ‘동동주’만의 트레이드 마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흔들림 없이 곧게 응시하는 시선은 동주가 지닌 단단한 내면을 짚어내며 ‘사극 여신’ 김소현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장동윤, 김소현의 케미스트리는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다. 개성 넘치는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고 자신만의 색을 더해 탄생시킨 녹두와 동주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부촌에서 살아남기 위한 녹두의 고군분투와 예측 불가하고 기상천외한 두 사람의 로맨틱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여장남자'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장동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과부로 변장, 금남(禁男)의 구역 과부촌에 입성하게 되는 전녹두를 연기한다.

비상한 머리와 출중한 무예를 갖춘 상남자와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과부 녹두의 극과 극 매력을 변화무쌍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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