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 롱피자집의 두 번째 신메뉴에 도전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정량 레시피가 없기 때문이다. 맛을 계속 보는 것은 안 좋다"며 지적했다.

이번에는 살사소스를 듬뿍 올리고 양파, 새송이버섯, 치즈, 불고기, 올리브를 넣은 뒤 오븐으로 향한다.

제발 이번에는 맛있게 해달라는 자세로 개발한 두 번째 피자는 과연 무엇일까? 갑자기 봉지에서 나초를 꺼내는 사장님. 오와 열을 맞춰 두 줄로 나란히 배열하고 치즈 소스를 뿌린다.

파슬리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다.

할머니들은 "우리는 얼큰한 걸 좋아해서 맛이 밍밍하다"라며 "심심한 맛이 난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이건 아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엄마가 선견지명이 있다. '넌 안 돼'라고 했다고 해서 매몰차다고 생각했다.

이제 이해가 된다.

안 되는 사람이 있다"고 냉정하게 일침을 가했다.친할머니는 후회를 해도 도전을 하고 후회하라며 누룽지 피자를 계속해서 제안했다. 나초 피자는 그럼 어떨까? 이모할머니들은 맛이 괜찮다고 했는데 급하게 갈증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담백함을 무기로 여심과 어르신의 취향을 노린 야심작 건과류 피자는 그냥 맹탕이 됐고, 할머니 취향을 저격하기로 했던 나초 피자는 젊은이들에게만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