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손범수와 진양혜의 큰 아들은 공군 장교로 군대에 갔고, 작은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남들 보다 이른 둘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결혼하고 얼마 안 돼 허니문 베이비인큰 아들을 임신해, 신혼 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어제 방송에는 오랜 방송인 생활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도 공개됐다.

손범수의 할아버지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독립운동가 손기업. 그 뜻을 이어받아 25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손범수의 아버지 손호인. 어렸을 적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손범수 역시 자연스레 공군 장교로 임관하고, 현재 그의 아들도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있었다.

손범수와 함께 할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그의 어머니는 “보람이 크다. 가족이 독립유공자로서의 마음을 기리며 대대로 잘 유지하기 바란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진양혜는 남편 손범수에 대해 “아이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아빠”라며 “무뚝뚝한 아내와 사느라 고생했다. 앞으로 25년도 잘 살아봤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나는 요리하는 것을 배울 용의가 있어요”라는 손범수의 말에 진양혜는 “요리하는 남자가 섹시하다잖아. 당신 섹시함을 겸비하기 위해선 요리를 배우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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