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연출 이창희/ 극본 정이도)가 31일 첫 방송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8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가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구해줘1’의 정이도 작가가 극본을 썼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화려한 라인업이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로 화제를 모은 임시완과 영화 ‘기생충’으로 칸을 사로잡은 이정은, 연기파 배우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첫 OCN 장르물 도전으로 기대를 높이는 이동욱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타인은 지옥이다’에 모두 모였다.

낯선 서울에 상경한 사회 초년생과 낡고 허름한 고시원을 지옥으로 만드는 타인들, 베일에 싸인 치과의사로 변신한 이들에게 “이보다 완벽한 캐스팅은 없었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일상과 비일상을 넘나드는 강력한 캐릭터로 분할 전망이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정은이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전작의 강렬한 연기 이후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복귀한 것에 대해 “부담감이 컸다”며 “(하지만) 저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은 작품을 만들지만 즐기는 사람들은 더 좋은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해 (함께 했다)”고 말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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