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테일러 메가, ‘2019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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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테일러 메가, ‘2019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유영진 기자
  • 승인 2019.09.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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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모델 테일러 메가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신화].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모델 테일러 메가(Taylor Mega)가 지난 2일 영화 '마틴 에덴' 초연에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인 '베네치아76' 초청작 21작품을 비롯해 올해 제76회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를 밝혔다. 한국영화가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세계의 화제작들이 대거 초청받았다.

개막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57) 감독이 카트린 드뇌브(76), 줄리에트 비노슈(55), 이선 호크(49) 등과 함께 한 신작 '진실'이다. 토드 필립스(49) 감독이 연출한 DC코믹스 원작 히어로 영화 '조커'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호아킨 피닉스(45)가 '조커' 역을 맡았으며, 로버트 드 니로(76)도 출연했다.

SF 영화 '애드 아스트라'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브래드 피트(56), 토미 리 존스(73)가 출연하고 '이민자', '잃어버린 도시Z' 등을 연출한 제임스 그레이(50)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우주비행사 '로이'(브래드 피트)가 해왕성으로 생명체를 찾아 떠난 '아버지'(토미 리 존스)의 미션이 실패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20년 만에 흔적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작년 65회 베니스영화제에서는 알폰소 쿠아론(58) 감독의 영화 '로마'가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논란 이후 넷플릭스 상영작을 배제하기로 한 칸국제영화제와는 차별되는 행보다.

올해도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넷플릭스 영화를 초청했다. 메릴 스트립(70), 게리 올드먼(61), 안토니오 반데라스(59), 섀런 스톤(61) 등이 출연한 스티븐 소더버그(56) 감독의 '더 론드러맷'과 스칼릿 조핸슨(35), 애덤 드라이버(36)가 주연한 노아 바움백(50) 감독의 '매리지 스토리' 등이다. 또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이비드 미코드(47) 감독의 '더 킹' 역시 넷플릭스 영화다.

이 외 경쟁부문 초청작으로는 로만 폴란스키(86) 감독이 연출하고 장 뒤자르댕(47), 루이 가렐(36)이 출연한 '자퀴즈'(나는 고발한다)', 조니 뎁(56)과 로버트 패틴슨(33)이 출연한 영화 '웨이팅 포 더 바바리안스', 중국 배우 궁리(54)가 출연하고 로우예(54) 감독이 연출한 '새터데이 픽션' 등이 있다. 올리비에 아사야스(64)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29)와 페넬로페 크루스(45)가 출연한 스파이 드라마 '와스프 네트워크' 등도 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여성 감독의 작품은 두 편이다. 단 한 편만 초청된 2017년과 2018년에 비해 늘어난 숫자지만, 초청작이 여전히 남성 감독들에게 편향됐다는 분석이다. 2017년에는 비비안 쿠 감독의 '앤젤스웨어 화이트', 2018년에는 제니퍼 켄트(50) 감독의 '나이팅게일'이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의 진출작은 섀넌 머피 감독의 '베이비티쓰', 하이파 알 맨사우어(45) 감독의 '더 퍼펙트 캔디더트'다. 다만 올해에도 21편의 경쟁작 중 여성 감독의 작품은 2편에 그쳐 세계 여성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버라는 "올해는 전 세계 여성들의 상황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와 새로운 감성을 전달했다. 남자 감독들이 연출한 작품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6회째를 맞이하는 베니스 영화제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87년 44회 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배우 강수연(52)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2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가 특별감독상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상(신인배우상·문소리)을 탔다.

두 해 뒤인 2004년 김기덕 감독은 '빈 집'으로 은사자상을 받았다. 이후 2012년 김기덕 감독은 영화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채수응 감독이 신설된 VR 경쟁부문에서 '버디 VR'로 베스트 VR 경험상을 받았다.

유영진 기자    mail.mediawor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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