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에서 ‘야생에서 마이웨이…4부. 내 멋대로 산다’편으로 경북 예천의 회룡포가 방송된다.

한국기행에서 강줄기가 마치 용이 승천한 것 같다고 해서 유명한 경상북도 예천의 회룡포가 등장한다.

9월 5일 오후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 510편은 ‘야생에서 마이웨이…4부. 내 멋대로 산다’ 코너로 회룡포 인근 강가에서 긴 수염에 장검까지 찬 채 말을 타고 누비는 김수호씨를  찾아간다.

한번 뿐인 인생, 조금은 독특하게 자신의 신조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세상의 잣대에 맞추지 않고 별난 일상을 일궈나가는 숨은 명물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할까?’ 란 물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데.

풍요로운 자연과 더불어 내 멋에 사는 주인공을 찾아 그들이 전하는 특별한 인생철학을 들어본다.

한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4부. 내 멋대로 산다’
 
산 구릉이 병풍처럼 늘어진 경상북도 예천, 게다가 휘몰아치는 강줄기가 마치 용이 승천한 것 같다고 해서 유명한 회룡포는 언제 보아도 장관을 이루는데.

회룡포 인근 강가엔 그 못지않게 눈에 띄는 한 사나이를 종종 볼 수 있다. 긴 수염에 장검까지 찬 채 말을 타고 누비는 김수호씨는 첫 인상부터 범상치 않은데.

그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이 내킬 때마다 마을 인근 강과 산을 누빈다. 남한테 구속받지 않는 곳을 찾다가 폐교를 개조해서 살고 있다는 그는 예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장승 조각을 40년 째 하고 있다.

자연에서 심신을 수양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예술혼을 불태운다. “인생 뭐 있어~ 내 방식대로, 마이웨이로 가는 거지”

그의 보금자리에는 언제나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동네 꼬마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 제자들에게는 좋은 활 수련터인 그의 터전이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김수호씨의 별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기행’ 510편 ‘야생에서 마이웨이…4부. 내 멋대로 산다’에서 경상북도 예천의 회룡포가  소개되는 ‘한국기행’은 9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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