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멤버 최강창민 (사진제공=에스엠엔터테인먼트)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강원 산불피해복구 숲 조성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9일 전했다.

최강창민은 5월 ‘환경 보호’를 테마로 직접 기획·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으로 화제가 되었던 ‘RE:MAX(리:맥스)’ 프로젝트의 수익금 중 7000만원을 이번 캠페인에 후원했다. 또한 한반도 면적 11배 이상의 피해를 본 아마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수익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숲 조성 캠페인은 4월 4~5일 강원도 고성, 강릉, 속초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로 국가 재난 사태 선포까지 이르렀던 산불피해 지역을 녹화시키는 사업으로, 트리플래닛과 동부지방산림청이 협력하고 시민과 기업이 참여한다.

최강창민의 참여로 7000여그루의 소나무와 물참나무가 7000평 면적의 임야에 식재될 예정이며, 민가 피해가 심각했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은 전 세계 12개 국가, 190개 숲에 9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소셜벤처로 세월호 기억의 숲, 삼척 산불피해 복구 숲, 네팔 지진피해 복구 숲 등 사회적 환경적으로 나무가 필요한 숲에 시민 참여형 숲을 만들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동부지방 산림청과 숲 조성 협약을 맺고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복구 숲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올봄까지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4만2000여그루의 나무를 15ha에 걸쳐 심었다. 숲 조성 참여는 트리플래닛 홈페이지(treepla.net)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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