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아빠와 크레파스' 포스터 (사진제공=스타북스)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배따라기 이혜민의 국민동요 ‘아빠와 크레파스’가 동명의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해 추석 한가위 공연으로 9월 13~1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초연된다.

스타키즈예술단과 스타로고, 스타북스가 공동 제작하는 가족뮤지컬 ‘아빠와 크레파스’는 3대 가족이 펼치는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가정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준다. 또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동생이 없어 늘 혼자인 은지가 동생이 생겼다는 엄마의 말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따라서 ‘아빠와 크레파스’는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가족이 힘이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진정한 가족 뮤지컬이다.

‘아빠와 크레파스’는 배따라기가 1983년 발표한 곡으로 온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국민동요다. 단일 곡으로는 유튜브 최대 조회수를 가진 곡으로 동요 발표 후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부르고 성장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아빠와 크레파스’ 대본을 쓰고 총연출을 맡고 있는 이혜민 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아빠와 크레파스를 힙합버전으로 편곡하고 5편의 새로운 신곡을 만들어 즐거움을 더했다.

이혜민 씨는 “어린이 출연자들의 귀엽고 청순한 연기로 꾸며지는 이번 뮤지컬은 따스한 노래와 스토리로 구성돼 있어 아빠와 엄마 등 가족이 함께 아이들과 관람하면 가정의 행복을 더욱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절친인 호랑나비의 가수 김흥국 씨가 힙합 버전으로 부른 아빠와 크레파스도 이번 작품의 꿀팁이지만 ‘꼬마와 해바라기 노래’, ‘꼬마 요리사’, ‘내 친구 똥’, ‘내 이름은 풀잎이에요’ 등 신곡이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 가족뮤지컬의 진수와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한껏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고양문화재단에서 추석 공연을 위한 특별 할인으로 8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휴 관계로 극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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