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예산군 보건소 박찬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임수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고운영 센터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는 지난 10일에 열린 ‘2019 제2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국내외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2003년부터 조혈모세포(골수)기증희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15년 동안 약 5만 여명의 기증희망자를 등록함으로써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조혈모세포(골수)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SNS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03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실 기증자분들과 함께 인식개선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1996년 7월 최초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을 미국 환자(재미동포 성덕 바우만)에게 시행해 한·미 양국 간 외교관계의 개선에 기여했으며, 1996년부터 2018년 12월까지 5283례(명)의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을 통해 백혈병 및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안전한 조혈모세포 기증과 이식조정을 체계화하기 위해 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7개의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식조정활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현황과 이식 후 결과에 대한 자료수집 및 분석, 기증자보호를 위한 기증 후 건강상태변화에 대해 분석하여 발표하는 등 학술활동(국내 심포지엄2회, 국제 심포지엄 2회 개최)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학술상을 3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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