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광역시청)

[울산=월드투데이] 임동호 기자 = 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전략’ 보고에 이어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연옥 투자교류과장은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전략’을 보고했다.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조성 계획과 북방경제협력 중심 항만으로 울산항 육성, 러시아․중국․몽골 등 북방지역 주요 국가와 교류 다변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은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올해 2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북방경제협력을 위한 협력 가능 분야 조사 및 사업 발굴 △러시아, 몽골, 중국 동북3성 등 북방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 △한반도 신경제구상 환동해 벨트 관련 울산지역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현안 토론으로 제3차(2020년)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에 울산시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러 양국 간의 경제·통상 및 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극동러시아 등 북방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항만 분야 협력,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역 기업의 북방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