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사(사진출처=네이버 이미지)

[창원=월드투데이] 유필영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해양수산부 공모에 창원시 삼귀항을 비롯해 50개 지구에 총사업비 4383억원을 신청했다.

도내 7개 연안 시군에서 신청한 50개 지구는 창원시 시락항 등 8개 지구, 통영시 영운항 등 13개 지구, 사천시 낙지포항 등 4개 지구, 거제시 도장포항 등 10개 지구, 고성군 당항항 등 4개 지구, 남해군 서상항 등 8개 지구, 하동군 대도항 등 3개 지구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어촌을 재생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상남도는 37개 지구를 신청해 창원시 주도항 등 15개 지구(총 사업비 1775억원)가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올해는 해수부에서 9월 10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12월 초에 전국 100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11일,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장관의 남해안 적조현장 방문 시에 경남의 고용위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모 선정을 직접 건의하는 등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100개소 중 25%인 25개소 이상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 모델 창출과 공모 전국 최상위권 달성을 위해 지난 8월 2일 시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공모관련 용역사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8월 8일부터는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자문단(경남발전연구원 채동렬 위원 등 5명)을 구성해 해수부의 평가에 대비한 사업계획서 보완․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는 50개 지구를 해양수산부에 신청해 7개 연안 시군과 함께 전국 최상위 성과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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