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북한을 방문한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8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우 대표와 그 일행이 비행기 편으로 귀국했다고 전했으나 닷새간의 방북 기간 활동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우 대표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회담한 데 이어 이달 4일 북한을 방문했다.

방북 기간 우 대표는 6자회담에 대한 미국 측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 측과 6자회담 재개 조건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우 대표가 북측과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우 대표의 방북 결과를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모여 6자회담 재개 조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