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델보다 176~660만원 낮은 가격

[월드투데이 강동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K9 2014'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자동차[000270]의 2014년형 K9는 차량 외관이 더 날카롭게, 앞 부분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를 늘렸고, 크롬 격자 형상을 적용했다.

LED 포지션 램프 길이를 늘렸고 LED 방향 지시등의 위치를 바꿔 앞 부분이 더욱 넓어 보이게했다. 옆 부분은 펜더 가니시의 크롬 테두리 두께와 비율을 조정해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뒷부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LED 방향 지시등 렌즈 커버를 하얀 색상으로 바꿔 간결한 이미지를 심었다. 또 파노라마 선루프를 새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실내는 센터페시아에 블랙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했다.

▲ 기아자동차는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K9 2014'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편의사양은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모든 모델에 적용했고, 9.2인치 내비게이션 3.3 모델은 이그제큐티브 트림(등급)부터 적용했다. 옆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이 추가된 후측방 경고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실내 조명 밝기까지 설정할 수 있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을 적용했다.

차량 가격은 모델에 따라 4990만~7830만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176만~660만원 낮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K9 2014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점점 치열해지는 대형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9~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9층에서 ‘K9 살롱 드 나인’을 운영한다. K9 살롱 드 나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체험하는 곳으로 40~50대 소비자들을 초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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