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

▲ 지난 10월 한달동안 자동차 수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드투데이 = 김지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월간 최대치인 4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0년 7386달러였던 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가는 올해는 1만4400달러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23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게 지난달 자동차 수출량은 주요 업체의 공급물량 정상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8만609대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생산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42만557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조업 정상화,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또 자동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13만7035대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55년 8월 첫 국산자동차를 생산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7965만8767대로, 이달 중 8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9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는 1929만392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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