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무늬를 가진 얼룩말[사진출처=NEW YORK POST 캡처]

[서울=월드투데이] 송정수 기자 = 케냐에서 물방울무늬를 가진 희귀한 얼룩말이 발견됐다.

현지시간 18일 네셔널지오그래픽는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하얀 물방울 무늬를 가진 얼룩말이 발견됐다. 이 얼룩말의 이름은 처음 발견한 안내원의 이름을 따 '티라'라고 붙여줬다.

얼룩말 티라의 물방울무늬는 유전적 돌연변이인 '멜라니즘'에 의해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생물학자 렌 라리슨은 이 얼룩말이 희귀한 유전적 돌연변이인 멜라니즘이라는 병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즘은 피부나 조직에 과잉으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어 현저하게 검어지는 병이며, 멜라닌 함량이 낮아 생기는 알비니즘과는 정반대의 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얼룩말인 티라의 사진이 게재되자 티라는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얼룩말을 처음 봤다", "정말 신기하다", "알고보니 병에 걸린 얼룩말이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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