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배우 이연두는 한층 수척해진 얼굴을 하고 있다.
[ 월드투데이 = 오효진 기자 ]
브라질에 5일간 억류되었던 이연두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작진 일부와 함께 귀국했다.

브라질에 억류됐던 이연두는 오렌지색 후드를 뒤집어쓰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연두는 우선 90도 인사를 한 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 걱정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현지에 계신 제작PD님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짧은 소감을 전한 뒤 소속사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공항을 나섰다.

이연두 소속사는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 같고 우선 휴식을 취한 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이연두가 출연하기로 한 연극 측에서도 배려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극 출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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