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태풍이 많아 지반 약해...축대·옹벽의 붕괴, 산사태 등에 대비해야"
[서울=월드투데이] 금준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앞으로 길면 3주, 운이 좋으면 2주가 고비"라며 "관계 부처,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고, 주민들의 합심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타파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돼지열병 발생 농가와 역학적 관계에 있는 양돈농가가 경기·강원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충남·전남·경북에도 있다"며 " 확실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 또한 경기·강원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최고의 긴장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태풍 타파가 북상 중이다. 타파는 비가 세고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태풍이 많아 지반이 약해졌을 것이므로 축대·옹벽의 붕괴, 산사태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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