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출처=네이버 이미지)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정의당은 내년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할 때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개방형 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 취임 후 첫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런 방향을 지난 21일 확정했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후 월 1만원의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한 ‘진성당원’에게만 당내 경선 투표권을 부여해왔으며, 현재 당원 5만여명 중 진성당원은 3만 50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정의당을 지지하지만, 형편상 당원 가입을 못 하는 분들도 있고 당원만으로 진보진영 전체를 대변한다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개방형 경선제를 통해 정의당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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