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만약 필요하다면 ‘통일’이라는 말도 쓰지 말아야 한다”면서 통일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류 장관은 건국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여성위원 통일공감대회 특강에서 “이 시대에 맞는 통일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남과 북이 영토적으로 하나 되는 통일 개념을 갖고는 21세기에 통일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젊고 희망차고 미래로 나가는 통일 담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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