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방문 농식품부 차관(맨 오른쪽), 강원도 농정국장(오른쪽에서 3번째)

[강원=월드투데이] 송인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9월 22일 14시경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철원군(동송읍 오리지) 양돈 밀집사육단지 입구 통제초소를 긴급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재욱 차관은 "금일 제17호 태풍(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어 양돈농가에서는 축사 내부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 생석회를 살포하고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재소독하는 등 ASF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SF는 구제역과 달리 접촉에 의해 주로 전파됨으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출입자 통제 등 농가별 차단방역 철저를 특별히 당부했다.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은 어제 인제, 고성 거점소독장소 방문에 이어 오늘은 주말, 휴일도 잊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철원 밀집사육단지의 긴급방역대책 추진사항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원도는 향후 2주간을 질병 확산 차단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농정국 지역담당관을 통한 시·군 방역실태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특별관리지역 및 방역 취약농가 감염여부 일제검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는 등 농가 소독·예찰과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운영 등 최고수준의 방역관리 조치를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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