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청사

 

[강원=월드투데이] 송인경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3일부터 5일간, 도내 학교부적응 및 보호관찰 대상의 중·고등학생 1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힐링프로젝트 '나는 걷는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가 학생들의 학교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하루 20Km 이상의 제주도 올레길 코스를 매일 걷고, 마지막 날에는 한라산 등반 후 세족식으로 마무리 한다.

특히 그동안 성취감과 자존감을 경험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걷기를 통해 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학생 2인과 상담?교육전공자인 안내자 1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팀별로 계획한 코스를 탐방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5일간의 시간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해나가는 내면의 힘을 키우게 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흥식 학생지원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걷는 과정을 넘어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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