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V2' 생방송 중 문제의 장면 (사진제공='마리텔V2'캡쳐)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케이윌 영정 사진 장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형돈은 지난 2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 인터넷 생방송 중 있었던 일에 관한 일은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단순한 개그 욕심에 도 넘은 행동을 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케이윌씨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라며 "무엇보다 생방송 중이라 케이윌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한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1일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 중 케이윌의 사진에 선을 그어 영정으로 만들었다. 케이윌은 실제로 이날 빗길에서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를 알게된 시청자들이 분노, '마이리틀텔레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케이윌 사진에 장난친 것은 도를 넘었다" "사과하라"는 글이 빗발쳤다.

정형돈은 해당 장면에 대해서도 "인터넷 생방송 후 저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고 제작진에 정중히 상의를 드려 본방송에는 나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1일 사고에 대해 케이윌이 행사 스케줄에 따라 이동하다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당일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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