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를 꺾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FIVB)

[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꺾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토야마에서 열린 대회 8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1(25-21 25-18 15-25 25-23)로 제압, 4승4패로 7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4년 마카오 그랑프리대회 이후 5년 만에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21득점,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19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영(흥국생명)도 15득점으로 맹공격했다.

한국은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집중력 약화로 플레이에 힘을 잃으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4세트에서 19대19의 아슬아슬한 경기를 진행하다 김연경의 활약으로 3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24대 23 세트 포인트에서 김연경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케냐와 월드컵 9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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