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한국문학번역원,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14명의 해외 작가를 비롯해 국내 작가 18명까지 13개국에서 총 32명의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로 하나의 거울인 독자가 또다른 거울인 작가를 만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9일 동안 DDP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소설/시 듣는 시간’, ‘작가, 마주보다’, ‘작가들의 수다’, ‘작가의 방’ 등 총 25회의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예술가의 공연과 함께하는 작가 낭독회 ‘소설/시 듣는 시간’은 방송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가 함께 낭독공연을 진행한다.

‘작가들의 수다’(10월 8일~13일 살림터 3층 디자인 나눔관)는 젠더·디아스포라(유대인)·혐오 등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모여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국내와 해외 작가들 간의 문학 교류를 통해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다. 지난해까지 총 55개국에서 189명의 국내·외 작가들을 초청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로 변경했다.

참가 작가 및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참가 신청 방법은 축제 공식 웹사이트(siw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축제 웹사이트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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