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술정보원, 3천 편 시범 서비스…장애인 연구자에 해외논문 구매 지원

[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국내 석·박사학위 논문 음성변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25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이달부터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에서 시범 서비스로 국내 학위논문 3천 편의 음성자료를 제공하고 내년까지 2만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파일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 공개된다.

또한 해외논문 구매지원 서비스는 장애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1편당 평균 약 6만원에 제공하던 해외 학술논문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1회에 한해 장애 연구자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 후에는 장애 등급·유형에 관계없이 연간 10(60만원 상당) 논문 구매 비용을 KERIS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RISS 학위논문 음성서비스 화면[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RISS에서는 또 지난해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협력해 대학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 연구자들에게 전국 대학이 소장한 자료 836만권의 문헌 복사 서비스와 도서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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