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렬한 캐릭터 '향미' 완벽하게 소화, '연기력 호평' 받으며 인기 높아진 손담비의 생일 광고가 서울 한복판 게시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강남구 삼성역에 게시된 손담비 생일 축하 전광판

최근 예능,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종횡무진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9월 25일 만 35세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아이돌의 전유물인 생일 축하 전광판 선물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다. 

생일 축하 전광판은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역,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강동구 세곳에 생일에 맞춰 게시되어 길거리를 화려하게 밝히고 있다.

▲강동구 예닮요양병원 앞 정류장에 설치된 손담비 전광판

얼마전 '할담비'(지병수 분)의 '미쳤어' 춤으로 크게 주목받은 손담비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소원대로 같은 무대에 서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드라마 촬영장에서 동료배우 정려원과 소이로부터 커피차를 선물 받고 그 고마움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렸다. 커피차에는 '동백꽃 필 무렵 보는 일을 까멜리아? 까먹을 일이야?' '공(효진)손(담비) 커피 맛있게 드세요'라는 센스 있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고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이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동백꽃 필무렵 야외촬영장 (사진제공=손담비 인스타그램)

팬들이 선물한 손담비 전광판에는 "2019 0925, Queen 담비 Happy Day, 배우 손담비 생일 축하해" 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하단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사랑합니다"라는 팬들의 지극한 마음이 느껴지는 멘트가 적혀있다.  

손담비는 이날 팬들의 깜짝스런 전광판 선물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손담비의 생일선물 전광판을 준비한 열광팬 김소희(25) 씨는 "손담비는 청초하고 세련된 외모에다 다정스런 성품을 지니고 있어 최근 팬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특히 '동백꽃 필무렵'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깊이 있는 연기력에 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인 박지영(31) 씨는 "손담비의 연기력이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어, 너무너무 좋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손담비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우리나라 대표적 배우로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며 전광판 생일광고 이벤트의 배경을 설명했다.

손담비는 2007년 데뷔 당시 파워풀한 크럼핑 댄스를 앞세워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비욘세' 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녀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의자춤 '미쳤어'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연예계에 '손담비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손담비는 팬들의 사랑으로 전광판이 게시되는 동안 여왕의 왕좌를 누릴 예정이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9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약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시청자들을 만났다.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역을 맡은 손담비 (사진제공=KBS)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뭉친 작품으로,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이자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지이수,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 김강훈, 고두심 등 쟁쟁한 출연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시작과 동시에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동백꽃 필 무렵'의 8인 포스터 (사진제공=KBS)

손담비는 극 중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의 알바생 향미 역을 맡았다. 향미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직관적인 촉과 비상한 관찰력으로 옹산 사람들 각각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손담비만의 통통 튀는 연기로 그려 나가고 있다.

▲ (사진제공=KBS)

향미는 등장하자마자 까멜리아의 건물주인 노규태(오정세 분)의 술을 몰래 홀짝이고, 습관적인 도벽 증상을 보이는 등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담비는 범상치 않은 향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거침없는 태도의 향미를 자연스럽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멍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도 남다른 촉을 드러낼 때의 미묘한 표정변화를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손담비(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이처럼 새로운 이미지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손담비가 앞으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줄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 손담비는 형사, 에디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변신을 보여주었다. 2016년 드라마 ‘미세스캅 2’에서는 강력계 형사 ‘신여옥’역을 맡아 액션신까지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손담비는 이어 영화 ‘탐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를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굳게 입지를 다졌다. 또한 예능에서도 개성 넘치는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강렬하고 친근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미세스캅' 출연 모습(좌)과 영화 '배반의 장미' 스틸컷(우) (사진제공=SBS, 키이스트엔터테인먼트)

한편, 손담비가 출연하는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지난 19일 방송된 3회 6.7%, 4회 8.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단숨에 경신했다. 

최근 손담비는 토니모리의 신규 브랜드 '컨시크'의 메인 모델로 발탁, 자신만의 개성과 당당한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컨시크' 광고 (사진제공=토니모리)

손담비 프로필

출생 1983년 9월 25일, 서울특별시

신장 167cm

학력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소속사 키이스트

데뷔 2007년 싱글앨범 [Cry Eye]

 

▶수상 경력

2008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 베스트브랜드상

2009 제1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2009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여자CF모델상

2009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부문 본상

2009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0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2011 CHINESE TOP 연도 시상식 아시아 최고 아티스트상

2011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2011 제6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BBF 인기가수상

2012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여자신인상

2012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여자 우수상

2018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어워즈 JIMFF RISING STAR상

 

▶대표작

2012 MBC 빛과 그림자

2014 KBS 가족끼리 왜 이래

2015 올리브TV 유미의 방

2016 SBS 미세스캅 2

2018 탐정: 리턴즈

2018 배반의 장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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