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명피해 없어, 폭우로 선로 토사 유입 원인"

[봉화=월드투데이] 유필영 기자 = 영동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가 태풍 '미탁'으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봉화서 열차 탈선[사진=유필영 기자]

인명피해는 없었다.

3일 오전 336분께 경북 봉화군 봉성면 영동선 봉화역봉성역 사이 선로에서 해랑 관광열차 4206(전체 10)의 기관차와 객차 등 2량이 탈선했다.

열차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지난 2일 오후 835분 경북 청도를 출발해 이날 오전 620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전 정상화 때까지 영동선 영주강릉역간 상하행 열차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밤새 폭우가 내리면서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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