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도로 침수로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
[강릉=월드투데이] 한기택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00㎜ 넘는 폭우가 쏟아져 강원 강릉시 8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3일 오전 강릉시는 강남동 일부와 강동면, 사천면 등 8개 읍면동 저지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마을 회관 등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했다.
강남동 일부는 저지대가 침수돼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
또 강동면 군선천과 사천면 사천천 제방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강릉 지역 대부분 도로가 침수됨에 따라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강릉지역 시내버스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480㎜, 삼척 377㎜, 강릉 353㎜, 동해 352.3㎜ 등이다.
한기택 기자
hk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