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안타 2타점 기록한 LG트윈스 이형종[사진=최지원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었다.

LG3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NC와의 2020 KBO리그 와일드카드(WC)결정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LG5NC를 상대로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단연 이천웅이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2016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준플레이오프행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말 선두 타자 이천중의 중전 안타와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2루에서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말 LG가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선두 타자 구본혁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천웅이 우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NC는 프리드릭 대신 박진우를 마운드에 올렸고, LG는 대타 박용택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용택이 깊숙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친 사이 구본혁이 홈인, 2-0이 됐다.

이어진 12루에선 이형종이 좌선상 2루타로 이천웅을 불러들이며 3-0을 만들었다.

NC5회초 추격점을 만들었다.

노진혁이 켈리가 던진 148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 3-1로 추격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101개의 공을 던진 켈리를 불러들이고 차우찬을 투입해 8회를 마쳤다.

LG9회초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양의지에 안타, 스몰린스키에게 볼넷, 김태진에 안타까지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노진혁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빼앗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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