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사진=남궁진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 허위 소송 및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장관 동생 조모(5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4일 조 장관 동생 조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허위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에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 5촌 조카가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조 장관 동생이 구속되면 일가 중 두 번째 구속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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