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3일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탄핵 결정문'을 직접 읽었다 (사진=김우정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와 검찰 개혁 집회를 '조폭들의 발악'이라고 폄하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방식"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라며 "그래서 지난 10월 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홍 전 대표는 자체적으로 작성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탄핵 결정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보수 진영의 광화문 집회와 대립하는 서초동 집회를 두고 홍 전 대표는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 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측은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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