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AFC)

[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꺾으며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5일 1차전 태국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베트남은 1승 1무를 기록, G조 2위로 올랐다.

베트남은 전반적으로 수비를 탄탄히 한 뒤 빠른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치면서 말레이시아와 팽팽히 맞섰다. 경기 초반에는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다 전반 40분 퀘 응옥 하이의 패스를 응우옌 꽝하이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베트남은 수비를 단단히 하고 말레이시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득점을 막아 무사히 승리를 지켰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는 베트남 축구팀이기에 베트남에서는 또 다시 ‘박항서 매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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