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전남편 언급 "계획적 접근에 쉽게 속아… 男트라우마 생겨 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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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전남편 언급 "계획적 접근에 쉽게 속아… 男트라우마 생겨 다 무서워"
  • 송효진 기자
  • 승인 2019.10.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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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방송장면 (사진제공=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장면 (사진제공=MBC)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낸시랭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낸시랭은 왕진진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낸시랭은 "작업실에서 계속 살고 있었다. 지금은 전시장 안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중인 본인의 개인 전시회 주제인 '스칼렛(주홍)'에 대해 낸시랭은 "롤랑 조페 감독 영화 '주홍글씨'에서 착안했다. 포르노 리벤지, 협박, 가정 폭행, 이혼녀 등 클릭 하나만으로 낙인이 찍혀서 여성들이 갖는 불합리한 고통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게 됐다. 내가 한 여성으로 겪었던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스칼렛'을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전 세계 여성들에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과거 왕진진과 결혼했지만, 10개월만에 폭행·협박 및 각종 논란으로 파경을 맞았다. 그는 과거 결혼생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날 걱정하는 말을 안 들은 건 아니다"며 "당시 그 사람이 내게 일단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해서 내 SNS에 올렸던 것인데 그게 퍼졌다. 그런데 '그 사람은 아니다' 말하는 건 바로 이혼을 하라는 뜻이 아니냐"고 얘기했다.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는 외로움이었다고 말한 낸시랭은 "항상 혼자라는 생각이 많았다. 엄마가 17년 동안 암 투병하고 돌아가신지 올해가 딱 10년이 됐다"며 "시간이 지나고 엄마는 안 계시니까 더욱 가족을 만들고 싶었던 거다. 그 욕망이 해가 갈수록 더 커졌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계획을 갖고 접근한 상대방에게 쉽게 속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작품 활동을 금전 걱정 없이 할 수 있다는 욕심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힘든 시간을 겪을 때 '난 비빌 언덕이 없구나,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무엇이든 극복하려고 하면 매개체가 필요한데 내게는 예술이 있었다"며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초대작가로 참석한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어 "솔직히 이제는 이성으로 다가오는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다. 전혀 그런 생각은 없고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왕진진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낸시랭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다가 잠적,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이후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송효진 기자    hyo14799@gmail.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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