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송정수 기자 = 시리아 북동부 공격 이틀째인 터키군이 쿠르드 11개 마을을 점령했다.

터키군에 공습 당한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마을[사진=도쿄신문캡쳐]

현지시간 10일 민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이 쿠르드 11개 마을이 터키군 수중에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앞서 9일 오후 터키는 평화의 샘 작전에 돌입했다고 선언하고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 지역으로 진격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10일 오후까지 쿠르드 민병대원 228명이 제거·생포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09명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구성된 '시리아민주군'(SDF)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주장이 전사자와 부상자 수를 부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치열한 교전으로 양측에서 이틀간 50명 안팎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경 도시 탈아브야드에서 가장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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