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월드컵 예선 치른다.
[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13일 한국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북한전을 위해 출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4일 평양에 도착한다.
벤투호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평양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0년 10월 22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한국(승점 6·골 득실+10)은 H조에서 북한(승점 6·+3)과 나란히 2승을 따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H조 1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한국은 113위인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7승 8무 1패로 앞서고 있다.
북한에 당한 1패(1-2패)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른 평양 원정 때인 1990년 10월 11일 치른 남북통일 축구 때다.
한국은 29년 전 첫 패배 이후 북한을 상대로 10경기(3승 7무) 연속 무패다.
15일 북한과 경기를 치르는 벤투호는 16일 오후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대한항공편으로 1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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