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투데이] 윤현권 기자 = 전남과 광주 교단의 기간제 교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전남은 교사 2만1천564명 중 2천840명(15.2%), 광주는 1만6천292명 중 2천104명(14.8%)이 기간제였다.

기간제 교사 비율은 전국 평균(12.3%)을 웃돌아 전남 1위, 광주는 2위였다.

전남 9.1%, 광주 10.0%였던 2015년과 비교해도 각각 6.1%P, 4.9%P 늘어나 증가율도 세종(7.6%P)에 이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2.8%P였다.

광주는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 비율도 14.3%로 전국에서 두 번째였으며 전남은 9.0%로 전국 평균(11.4%)에 약간 못 미쳤다.

전체 기간제 교사 중 기간제 담임 교사 비율은 광주 53.6%, 전남 31.6%로 전국 평균(49.9%)과 대비됐다.

전남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겸임 순회 교사가 많고 육아휴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이라고 전남도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