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가 실린 앨범 '스무 살의 봄' (사진제공=카카오M)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만든 곡 ‘복숭아’가 음원 차트를 역주행했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오늘(15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20위, 지니 23위 등을 기록했다.

‘복숭아’는 2012년 5월 발매된 아이유의 미니 앨범 ‘스무 살의 봄’ 수록곡이다.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쓴 노래로, 설리는 방송에서 “아이유가 ‘널 위한 곡이 나올거야’라고 말해줬다”며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 가사를 보니까 제 칭찬 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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