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 라디오' 방송 장면 (사진제공=SBS 라디오)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코미디언 장도연이 자신도 악플을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15일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상혁과 딘딘은 "남녀 불문하고 장도연씨를 싫어하는 분을 찾기 어렵다"며 "호감 연예인으로 유명하지 않나. 악플을 받아본 적 있냐"고 물었다. 장도연은 "물론 나도 악플을 많이 받는다"며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솔직히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또한 개그우먼이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신동엽 선배님이 비연예인들을 데리고 토크쇼를 했다. 상금 300만원을 준다고 해서 나갔다"며 "거기서 신동엽 선배님이 개그우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공채 시험을 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재능으로 공채 시험을 봤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몰라서 차력쇼 같은 걸 했다”며 “개그콘서트 작가님이 역정을 내면서 나가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지어) '아침이슬'을 부르며 머리를 라이터로 지지는 시늉도 했다"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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