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사진제공=MBC)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PD수첩'이 CJ ENM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에 대해 보도한다.

15일 MBC 'PD수첩' 측은 이날 오후 11시5분 방송될 'CJ와 가짜 오디션' 편과 관련해 "연예계 지망생, 팬들, 국민들 그리고 연예계 관계자까지 울리는 가짜 오디션을 해부한다"라고 밝혔다.

'PD수첩' 측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 종영 직후 참가자들의 득표 차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경찰은 CJ ENM과 소속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수사는 전 시리즈로 확대되어 급기야 국정감사에까지 언급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 편을 통해 출연자의 분량 문제, 이른바 '피디 픽'에 대한 증언, 생방송 당일 투표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과 과정, 그에 따라 얽혀있는 소속사들의 이해관계 등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제작진은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의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과정까지 투표조작은 물론, 출연자 선정방식과 합숙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문제들을 연달아 폭로했다"라며 CJ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논란에 대해 적나라하게 밝힐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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