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청와대 앞 100명 집단 단식(사진=남궁진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학교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청소노동자, 상담사 등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17개 시·도교육청이 6개월만에 2019년 임금협상안에 합의 하면서 '2차 급식대란' 우려가 종식됐다.

연대회의는 교섭 합의에 따라 오는 17-18일로 예고돼 있던 연대회의의 2차 총파업은 중단됐다.

연대회의는 기본급을 1.8% 인상하고, 교통비를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되 기본급에 산입하자는 사측의 제안을 수용했다. 내년에는 기본급을 2.8% 인상하기로 했다.

합의 이후 연대회의의 청와대 앞 단식 농성장을 찾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임금교섭에 합의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게 범정부 차원의 공무직 관련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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