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태통령,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사진=김우정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현대차를 방문해 2030년 미래차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미래차산업 국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선포식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고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0% 달성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 상용화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상생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국가 비전 선포식에서 2021년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차량 출시와 함께 2024년 시내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레벨4 차량을 공급하고,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고객들은 도로 위 자동차를 넘어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오픈 플랫폼 포털을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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