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용지표 8개월 연속 개선, 청년고용률 2002년 이후 최고!
▷ 고용률 57.2%,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포인트 상승, 상승 폭 7대 특?광역시 중 2위!
▷ 청년고용률 44.6%, 7대 특·광역시 중 3위! 상승 폭 7대 특?광역시 중 1위!

오늘(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고용지표가 8개월 연속 개선되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2019년 9월 고용률*은 57.2%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포인트 상승하여 7대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전국평균 상승 폭 0.3%포인트 대비 6배)을 보이며 최근 5년 이내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하였다. 특히, 64세 이하 고용률은 64.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포인트 상승(전국평균 상승률 0.3%포인트 대비 7배)하여 7대 특·광역시 중 4위***를 3개월 연속 유지하였다. 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용지표 개선이 지속해 고용 회복 흐름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고용률: (‘18.9월) 55.4% (’19.1월) 54.9% (2월) 55.3% (3월) 56.0% (4월) 56.1% (5월) 56.6% (6월) 56.7% (7월) 57.3% (8월) 57.0% (9월) 57.2%

** 7대 특?광역시 고용률 상승폭(2위): 부산 +1.8%p, 대전 +2.0%p, 서울 +1.5%p, 울산 +1.4%p, 인천 0.0%p, 대구 –0.3%p, 광주 –0.5%p

*** 7대 특?광역시 64세 이하 고용률(4위): 인천 68.4% 서울 67.1% 대전 66.4% 부산 64.7% 대구 64.4% 울산 64.4% 광주 64.1%

특히, 청년과 여성의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02년 이후 최고 수치인 44.6%로 전국 평균인 43.9%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상승 폭은 4.9%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전국 평균 0.8%포인트)을 보였다. 15세 이상 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만1천 명 증가한 것은 청년들의 꾸준한 구직활동으로 취업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 발표 이후,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 15세~29세 고용률: (‘02.3분기) 46.1% (’19.1분기) 40.3% (‘19.2분기) 41.9% (’19.3분기) 44.6%

** 7대 특·광역시 고용률(15세~29세) 상승폭(‘19.3분기) : 부산 +4.9%p, 대전 +3.8%p, 대구 +2.7%p, 서울 +2.4%p, 울산 +0.9%p, 인천 –0.1%p, 광주 –0.6%p

또한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9천 명이 증가한 76만5천 명으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으며, 여성 고용률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4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전국 평균 0.8%포인트)을 보였다.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의 추진이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활동 증가 및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7대 특?광역시 여성 취업자수 증감율 : 부산 +5.4%, 서울 +2.7%, 대전 +2.1%, 울산 +1.6%,, 인천 +1.2%, 광주 –0.5%, 대구 –3.9%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만7천 명 증가한 169만2천 명으로 7대 특?광역시 중 대전(+3.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산업별로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 증가(3만8천 명,10.3%)가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하여 전체 증가세를 견인하였다. 그러나 주력산업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여전히 고용여건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

* 7대 특?광역시 취업자수 증감율 : 부산 +2.8%, 대전 +3.4%, 서울 +2.0%, 울산 +1.9%,, 인천+0.9%, 광주 -0.5%, 대구 –0.6%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용률, 취업자 수, 경제활동참가율*, 상용근로자 수**까지 고용지표 전 부문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들어 ㈜코렌스, 파나시아 제2공장 신설 등 대규모 투자 유치 및 공무원 채용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대규모 채용 발표 등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구직활동 확대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경제활동참가율: (’18.9월) 57.5% → (‘19.9월) 59.1%, 1.6%p

** 상용근로자 수(천명): (’18.9월) 900천명 → (‘19.9월) 914천명, 1.6%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지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세계경제 둔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투자 활성화, 창업 촉진 등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층별 일자리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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